고양시 일산서구는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조성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하여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에어컨 실외기 사용 증가에 따른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에 대하여 에어컨 실외기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실외기 설치 요령에 대한 홍보물을 자체 제작하여 배부한다고 밝혔다.

일산서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컨 실외는 ‘건축물의 설비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상업·주거지역은 배기구가 도로와 접할 경우 도로면으로 부터 2m이상 높이 설치하고,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열기가 보행자 등에게 직접 닿지 않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이를 위반한 에어컨 실외기로 인한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일제점검 및 개선 방안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일산서구는 중앙로 등 관내 주요도로변 상업지역 및 대화·탄현동 주거지역에 대하여 자체 점검팀을 구성하여 직접 도보로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홍보문 전달 등 자제 정비하도록 계도하고 정비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시정명령 및 행정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균 일산서구청장은 “이번 에어컨 실외기 일제점검을 통하여 보행자에게 작은 불편함이라도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시민들의 작은 민원까지도 해소함으로서 ‘쾌적하고 깨끗한 시민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일산서구’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