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ㆍ원장 장광수)은 중소벤처ㆍ대학 등의 빅데이터 활용 확대 및 국가 미래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창업 지원 등에 활용할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www.kbig.kr)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도화 사업으로 이용기관의 확대를 위해 약 300TB 규모의 분석서버가 확충되며, 사업화 및 미래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웹 크롤러와 분석기법, 시각화 기능 등이 마련된다.

또한 국내외 각종 문헌ㆍ보고서ㆍ자료 등을 수집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식 라이브러리’도 구축될 계획이다. 특히, 개발자들이 빅데이터 솔루션 및 APPㆍAPI 등을 개발하고 바로 테스트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대형 분석인프라와 직접 연동되는 분석ㆍ개발ㆍ테스트 원스톱 지원 개발자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빅데이터의 활용성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그 외에도 분석가들이 쉽게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기반의 이용자환경을 개선ㆍ개발하고 전년도에 구축한 빅데이터 전문가 풀도 확대 구성해 8월부터는 공공ㆍ민간 빅데이터 애로사항에 대한 전문 기술자문 서비스도 본격 시행한다. 기술자문 서비스는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 홈페이지(www.kbig.kr)에서 이용 신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올 상반기동안에 창업자 및 중소ㆍ벤처, 대학, 공공 등 36개 기관에서 서비스 사업화 및 인력양성 등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를 활용했다. 이용기관별로는 창업자ㆍ중소벤처가 59%, 공공기관이 18%, 기타 대학 등이 33%로 나타났다. 활용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및 데이터 분석 업무가 66%로 가장 많았고 그 외에도 교육과 서비스 검증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고도화사업에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는 빅데이터ㆍSW개발 전문기업 클라우다인 김병곤 대표는 “그간의 노하우를 통해 초급 수준의 개발자, 분석가도 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창업자는 물론 기업, 대학, 공공 등에서의 센터 이용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대비해 빅데이터 분석활용센터가 데이터 기반의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되는 세계 최고수준의 테스트베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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