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난입, 운동코치를 집단폭행한 조직폭력배 기소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옥환)는 운동부원인 중학생 아들이 코치로부터 훈계를 당하자,후배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학교에 난입하여 코치를 집단폭행한 폭력조직 수원북문파 행동대장과 폭행에 가담한 조직폭력배 등 8명을 입건하여 5명을 구속기소하고,달아난 3명을 기소중지하였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직폭력배들이 학교에 난입하여 코치를 집단폭행한 사건으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여 가담자 전원을 구속수사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하였다.

이번 사건은 야간에 중학교 교내 체육관 부근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가담자들의 신원파악에 어려움이 있었으나,학교 주변 CCTV를 신속히 확보하고,관련자들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면밀히 분석하는 등 과학적 수사방법을 통해 동원된 폭력배들의 인적사항을 모두 파악한 후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아들이 코치로부터 훈계를 받았다는 이유로 조직폭력배를 동원하여 폭행을 가한 主피의자 A의 ‘빗나간 부정’과,선․후배 관계로 연결된 조직폭력배들이 선배의 말 한마디에 신속히 집결하여 속칭‘병풍’을 치는 방법으로 위해를 가한 ‘나쁜 의리’가 결합된 사건이다.

수원지검은 앞으로도 조직폭력배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배후까지 철저히 파헤쳐 엄단하는 한편,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하여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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