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불량 숲이 명품 숲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도는 올해 189억원을 투입 산림 3,345ha에 나무 642만 그루를 식재, 60-70년대 집중적으로 식재된 리기다 소나무림을 비롯한 불량림을명품 숲으로 변신했다.

올해 완료된 명품 숲 조성은 경제수 조림(1,340㏊)에 44억 6,300만원, 속성 경제수 조림(400㏊)에 18억원,생태조림(400㏊)에4억 3,100만원,큰나무공익 조림(600㏊)에 56억 6,100만원,유휴토지 조림(300㏊)에 8억 4,500만원,웰빙바이오 밀원숲 조성(305ha)에 21억 9,700만원,기타 산림경영 숲 조성 등 5개 사업에 35억 2,100만원을 투입 공익기능과 경제성을 고루 갖춘 수종으로 갱신했다.

특히, 당진의두견 숲 청양의 고로쇠 철쭉 숲 예산의 복자기 숲 서산의 매실 숲 연기의 산수유 숲등 보전가치가 높은 고장의 특색 향토 숲33개소를 발굴, 고향의 정취를 살리는 관광의 숲으로 가꾸었다.

이와 함께 헛개, 마가목, 느릅, 참죽, 참옻, 산수유, 산초, 초피, 오갈피, 산사, 매실, 백합나무 등 Well Being Bio 蜜源 숲 305ha를 조성, 고부가가치의 임산물을 생산함으로써 농가소득을 꾀했다.

이는 향토 농가의 경제성과 공익적 기능을 두루 겸비한 기능성 숲으로 조성됐다.

도 관계자는 "충남, 100년의 명품 숲조성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산주의 동의와 지역주민의 협조가 중요하다."면서 수종갱신을 원하는 산주는 해당 시군의 산림부서에 신청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 명품 숲 조성은 2008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에 걸쳐 9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5천983만본의 묘목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까지 총 314억원을 투자해 향토숲 428ha/68개소, 리기다갱신 11,181ha, 웰빙숲 548ha를 완료했다. 내년부터 2017년까지는 향토숲 72ha 규모의 32개소, 리기다갱신 12,904ha, 웰빙숲 452ha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김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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