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3년 4월 촬영한 최신의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공간정보 참여마당(gisblog.jeonnam.go.kr)’ 등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5월 중순부터 도민 및 공무원에게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항공영상은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지도서비스(해상도 51cm)보다 해상도가 4배나 높은 최신 항공영상이다.

이를 통해 정부 3.0의 국정기조에 맞춰 행정정보를 국민에게 개방하는 투명한 정부, 행정정보를 공유해 칸막이 없는 유능한 정부, 항공영상 및 지적도 등 생활공감 공간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정부를 실현하는 데 한 발짝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공간정보시스템은 전남도 공무원의 약 98%가 활용하고 있으며 투자유치활동, 상수도·하수도 보수, 도로 포장 현황 파악 등 행정의 전 분야에 쓰여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돕고 있다.

또한 도민에게는 논과 밭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지적도 발급을 위해 시청이나 군청을 직접 방문하는 번거러움을 해소하며 발급 수수료를 절감하는 등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항공영상 개방으로 행정부문에서는 섬지역에 미등록된 토지의 신규 등록을 지원하고, 불법으로 임야 및 농지를 전용한 행위를 적발하는 등 다양하고 긴요하게 쓰인다. 또한 민간부문에서는 선산의 위치 및 지번을 확인하고, 국토의 변화상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박종석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도 보유 공간정보를 개방해 공유함으로써 공간정보와 ICT기술이 결합한 창조적인 공간정보 시장을 형성,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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