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등 식품사고 발생을 예방하기위해 본격적으로 식품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관내 초·중·고교 인근에서 부정불량식품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306개 학교 주변 200m 안을 그린푸드존으로 지정, 107명의 전담 관리원을 배치한다.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는 전담 관리원은 월1회 이상 그린푸드존 내 문구점과 음식 판매점 등을 방문해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무신고 제품 판매 △위생취급기준 위반 여부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또한 △어린이 기호식품 수거 검사 △우수 판매업소 발굴 지정 △식품 위생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행정조치와 고발 등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그린푸드존 내 1268곳의 식품조리·판매업소에 대해 1만1396건을 점검해 36개 위반업소를 적발하고, 81개 점포는 우수판매업소로 지정한 바 있다.

한편, 광주시는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생활 관리를 위해 영양사가 없는 어린이 단체급식 시설에 대해 영양 및 위생관리 기술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영양사 39명이 어린이 집과 유치원 600곳을 방문해 조리사들 대상으로 영양 및 위생관리 지도를 실시하고 어린이 2만2000명에게 채소와 친해지기, 꼭꼭 씹어먹기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학교 주변 부정불량식품을 뿌리뽑기 위해 어린이 기호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라며 “문제업소가 신고되면 즉각 현장을 점검하고 행정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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