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실용음악 보컬과정 교수로 후배 양성
개성파 보컬리스트 양성 보컬훈련 수업 진행

교과부 4년제 예술학사 학위 인정 교육기관인 KAC 한국예술원(www.ikac.kr)이 가수 하림(36)을 보컬과정 교수로 임용했다.

2001년 1집 앨범 다중인격자로 데뷔한 하림은 난치병,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노래를 작곡하고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하림은 다른 대중가수와는 다르게 작곡할 때 컴퓨터 음보다는 아이리시 휘슬(아일랜드 피리), 드렐라이어(독일의 민속악기), 하모니카 등의 악기 소리를 첨가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을 작곡하는 개성파 뮤지션으로 유명하다.


교수로 임용된 하림은 오는 3월부터 강단에 서서 후배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작곡가와 보컬리스트로서 인정받은 실력을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자신만의 보컬 스타일을 찾아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혹독한 보컬훈련 및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예술원 실용음악 보컬과정은 김형석 교수를 비롯해 김조한, 하림 등을 포함한 분야에서 인정받는 교수진을 필두로 개성파, 실력파 보컬리스트 배출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예술원 김형석 부학장은 "한국예술원 실용음악 보컬과정은 하림, 김조한 등의 실력파 스타 교수진을 꾸림으로써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이론수업을 넘어 음악을 듣고, 음악으로 표현하는 실기 중심의 수업을 통한 보컬리스트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학장은 "이번에 교수로 임용된 하림 씨는 노래는 잘 부르지만, 보컬 특색이 없어 고민하고 있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음악 방식을 찾아 개성과 실력을 모두 갖춘 보컬리스트가 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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