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야생진드기 활동사항 조사결과 해발 1,100미터까지 출현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고사리 꺾기, 오름등반 등 야외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팔토시), 긴옷을 착용하고, 야외활동후에는 즉시 샤워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는 달리,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다.

도에서 지난해 5월 8일 첫 환자를 시작으로 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4명이 사망한 사례가 있으며, SFTS 바이러스 잠복기가 1~2주인 점을 감안할 때, 첫 환자는 4월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므로
야외활동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

제주자치도 보건당국에서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및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지역별, 마을별 SFTS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 서식 밀도를 조사 하고 있으며,올레길(숲길), 공원, 관광지 등 통행로 주변 풀베기 작업과 진드기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목장 등 진드기가 많은 지역에는 안내문 게시 및 대주민 홍보물을 제작하여 홍보하고 특히, 지역주민들이 밭 농사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중산간 마을 등에 기피제와 팔토시를 배부하여 활용토록 하고 있으며,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유전자 검사체계를 구축하는 등 예방 및 환자발생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울러, 풀밭 등에서 야외활동 후 발열, 전신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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