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스리랑카 국방 및 도시개발부(Ministry of Defence & Urban Development) 로한(Rohan) 차관보 등 8명을 대상으로 7일부터 12일까지 한국의 폐기물관리 정책 및 선진 환경기술 등을 전수하기 위한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주)도화엔지니어링 및 현지업체(RDC)와 컨소시엄을 구성, 국제입찰을 통해 환경부 산하기관 최초로 ‘World Bank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관리 타당성조사’를 수주한 이후 후속 조치이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 SL공사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 속에 수도권매립지 운영 및 관리 현황, 반입폐기물 처리 및 검사 체계, 침출수 및 음폐수 처리방법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한 SL공사는 수도권매립지, 마포 자원회수시설, 동대문구 환경자원센터 등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스리랑카 콜롬보시 개발 프로젝트 담당자가 최적의 위생매립장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SL공사 관계자는 “스리랑카가 신규 위생매립장을 성공적으로 건설 및 운영․관리하기 위해서는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업체 및 SL공사의 참여가 필수적임을 연수단에게 강조했다”며 “향후 스리랑카 환경개선을 위한 글로벌 협력 차원의 기술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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