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정크아트 공모전’ 개최
폐기물 활용한 창작작품 공모
8월16일부터 온라인 작품 접수
환경공단,대상 700만원 시상
 

일상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쓰레기(Junk)가 예술작품<사진>으로 변신한다.



우리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폐기물이 공모전을 통해 생활에 활력소를 주는 환경 명물이 되어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이 폐기물을 활용해 만든 창작물을 공모하는 ‘제5회 대한민국 자원순환 정크아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16일부터 온라인 작품을 접수한다.

환경공단(KECO)은 올 1월 폐기물을 관리하는 전 환경자원공사와 대기 물 토양 등에 대한 환경오염방지 사업을 전담하던 환경관리공단(현 한국환경공단)이 통합되면서 출범한 환경부 산하 정책수행기관이다.


                            <4회 대상, 희망을 찾는 사람들(정재영)>

국가 주요 정책 기조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환경공단은 모든 환경분야를 유기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종합 환경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정크아트 공모전은 폐자원을 소재로 제작한 창작 예술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5년 간 폐기물이 예술품으로 재탄생하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게 폐기물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토록 하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일깨우는데 기여해 왔다.

공모전은 학생부(대학(원)생)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폐금속, 폐고무, 폐플라스틱 등 폐품 및 폐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창작물이라면 규격에 관계없이 출품이 가능하다.


<4회 최우수상, 너는 날았으면 좋겠다(신현종)>

지난 4회 공모전에서는 그 전해보다 2배 늘어난 111점의 작품이 접수되고, 소재와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이 늘어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환경공단 박승환 이사장은 “정크아트 공모전은 폐기물이 예술품으로 변모하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녹색성장의 꿈을 발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올해도 환경에 대한 기발한 상상력과 참신한 발상으로 멋진 작품들이 많이 접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작품 접수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8월16일부터 정크아트 공모전 블로그(blog.naver.com/refreshkorea)에서 출품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작품 사진과 함께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이어 10월1일까지 마포구 상암동에 소재한 마포 자원순환 테마 전시관에 실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경우 환경공단 지역별 본부 및 지사에서도 작품을 접수 받는다.

접수된 작품은 조형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7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학생부와 일반부 각각 1명(팀), 우수상은 2명(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비해 대상과 최우수상의 상금이 오르고 수상자 수가 늘어나는 등 시상 규모가 더욱 확대됐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정크아트공모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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