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환상의 자전거길 구축 마무리 박차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자동차 매연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을 완화해 나가기 위해 저탄소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지금까지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은 2010년도까지 지자체 예산으로 내부구간 구축에만 치중을 해왔고 인접도시간 생활권역의 확장에 따른 도시간 자전거도로 연결은 재정여건 등으로 연결이 어려워 자전거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었다.

따라서 우리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남․북측의 급경사에 비해 완만한 동․서측의 도로를 활용하여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연결 하면서 관광지와 해수욕장 등과 연계하여 제주를 일주 할 수 있는 제주 환상의 자전거길 구축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기해 나가고 있다.

정부의 국가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의하여 추진중인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은 우리 도의 해안도로 및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29억원을 투자하여 205.2㎞의 도일주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계획으로서, 2013년까지 204억원을 투자하여 70㎞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하였다.

금년도에도 63억원을 투자하여 고산~신창, 일과~신도 등 기존 일주도로와 해안도로 갓길 등에 차선도색과 안내표지판 설치 등 68㎞에 대한 자전거도로를 구축하여 자전거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나갈계획이다.

제주도에서는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이 완료되는 2015년까지 10여 개소에 자전거 인증센터도 구축하여 전국 자전거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제주자전거도로를 일주할 경우 인증서 수여 및 올레길과 연계한 자전거코스 개발 등을 통한 자전거이용 관광객 유치방안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자전거를 타고 민원실 등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는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모색 중이며, 도심지내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에서 학교, 마트, 재래시장 등과 연결하는 시범구간을 선정하여 도심생활형 자전거도로도 병행하여 구축해 나가고 읍․면․동에서는 관내순찰 및 민원처리를 위해 개별방문시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하기위해 자전거를 보급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전거인프라 구축사업 및 인증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전국 60여만명의 자전거 하이킹 관광객유치 및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에 기여하면서 교통난 해소와 주차난해소 등 지구온난화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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