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조윤선)는 성매매 문제를 영상으로 고민하고 풀어내어 국민들이 공감하고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4월 7일(월)부터 5월 2일(금)까지 4주간 ‘2014년 성매매방지 영상제작 공모전’을 개최한다. 

본 공모전은 성매매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참여 작품은 20분 내외의 성매매방지영상 제작기획안으로, 장르는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두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성매매 피해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으로 성매매 피해자를 비난과 이중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왜곡된 성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편견깨기를 다루게 된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www.stop.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공고된 양식을 다운받아 성매매방지영상 제작기획안 등을 5월 2일까지 이메일(psh@stop.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공모전 주제 및 취지의 적합성, 참신성, 공감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2편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제작비 각 500만원과 영상작품 주제와 내용을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완성작은 올해 9월 여성폭력방지 영상상영회 등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하고, 온라인(홈페이지, SNS, 유투브 등) 게재 및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 공공기관 등에서 성매매예방교육 자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 김재련 권익증진국장은 “성매매 피해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매매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성매매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생활에서 성매매를 바라보는 인식의 변화이므로, 이를 위해 인터넷, 웹툰, 캠페인 등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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