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4개국 의약품 안전관리 당국자 초청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의약품 규제당국자를 초청하여 4월 9일부터 4월 25일까지 ‘의약품안전 분야 공적개발원조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며, 대외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초청연수 프로그램으로 ‘15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보건부 식품의약품 부국장 ‘Yang Daravuth’ 등 동남아시아 4개국에서 19명이 참여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는 의약품 안전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특화된 다년간의 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소수의 참가국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및 인허가·사후관리 제도 등의 연수를 통해 참가국의 정책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교육내용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의약품 공급관리 체계 이해 ▲안전성 정보 관리 ▲임상 및 희귀의약품 제도 안내 등이다.

특히, 사전에 조사를 통해 참가국이 요청한 30여개의 전문 강의 뿐 아니라 의약품 제조소,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임상시험센터 등도 방문한다.

식약처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국내 제조 의약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려 수출 및 일자리·신성장동력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참가국의 의약품 안전관리 역량 향상뿐 아니라 우리나라와 참가국 간의 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정책 수립 및 시행 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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