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화(冬話) 이야기 속으로 당신을 초대…”

2010년 제17회 태백산 눈축제가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태백산도립공원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장소는 태백산도립공원, 오투리조트, 황지연못 등이며 주관부서는 태백시, 주최는 태백시축제위원회가 마련했다.



태백산 눈축제는 관광객들이 눈과 함께 상상하는 모든 것들이 축제장에서 실현되도록 재미있고, 눈과 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잊지 못할 즐거운 축제로 이뤄진다.

기존 2개소에서 펼쳐지던 눈조각을 6개소로 확대하고 국제 눈조각가를 초청해 겨울동화와 다양한 주제를 테마로 한 눈조각 존(zone)을 구성했다.
 
초대형 눈미끄럼틀, 설원을 달리는 스노우 래프팅, 수제 스키만들기, 은가비정원, 러브스테이지, 이글루카페, 청정 먹거리가 가득한 청정동산, 사랑의 눈길 트래킹, 태백산 등반대회 등 재미와 흥미가 가득한 눈축제가 10일 동안 전개된다.

주요 행사장은 태백산 도립공원입구인 버금누리에서 환영 눈조각 부조를 시작으로 태백 고유의 먹거리와 향토특산품을 파는 청정마당이 탐방객을 손짓한다.

눈과 함께하는 다이나믹 놀이공간인 환희동산, 야생화 단지에 요정들의 얼음조각이 펼쳐진 은가비정원, 눈축제 메인광장인 사랑동산에는 초대형 눈조각과 체험형 눈조각이 다양하게 구성됐다.

눈 미끄럼틀이 곳곳에 있어 눈과 함께 즐겁게 놀 수 있으며 바로옆 등산로 입구에는 초대형 이글루카페와 미니어쳐 이글루가 자리 잡고 있다.

사랑의 서약을 테마로 한 눈조각 포토 존들이 관광객을 맞이한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득한 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장, 미니 호수주변으로 펼쳐진 아기자기한 사랑의 동산이 있고, 그 길로 새하얀 설원이 펼쳐진 눈길 트래킹이 이채롭다.

겨울 내내 내린 하얀 눈 가득한 태백산의 설경은 한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며, 수많은 등산객을 유혹하고 있다.

3,4시간에 걸친 해발 1,556.7m 태백산 산행이 끝난 후에는 눈축제 메인행사장인 태백산 도립공원 광장에 들러 눈조각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백설의 대광장 옆에 있는 태백석탄박물관은 생생한 교육의 현장으로 인기가 높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연못에는 지난 12월23일부터 빛과 얼음의 축제가 눈축제 기간까지 이어진다.

황지연못 전설을 주제로 한 얼음조각, 빙등조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황지연못은 태백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어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가득한 시내중심가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

국내 최고원 1,420m에서 활강을 시작하는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며 수려한 설경이 펼쳐진 슬로프를 타는 맛이 다른 짜릿한 즐거움을 준다.

스키, 스노보드 매니아를 유혹하며, 작년 11월말에 오픈해 3월 초까지 스키장을 개장한다.

16면의 다이나믹 스키슬로프는 최고의 매력이다. 우리나라 스키장 최초로 초급자 코스가 최정상에서부터 3.2㎞ 활강코스가 펼쳐져 있다. 드림, 해피, 글로리, 챌린지, 헤드, 패션 등의 다양한 코스가 있다.

태백, 그리고 태백산 눈축제가 아니면 절대 느낄 수 없는 백두대간 고원지대의 청정함과 청량함. 잊지 못할 추억과 스키의 즐거움이 가득한 추억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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