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문화원형발굴 성과 전시-신기전, 진포대첩 초청 전시



중신기전 발사대 

신포  



대전시와 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진포대첩’과 실물 복원한 ‘신기전’이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1층 전시관에서 열리는 ‘2009 문화원형 성과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초청되어 7일부터 15일까지 전시된다. 이 전시회는 매년 문화 관광부가 문화원형 창작 소재 개발사업중의 하나다. 

이번 초청된 전시물들은 지난해 국비 2억원을 받아 수행한 개발사업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철저한 고증을 거쳐 복원한 작품 들이다.

‘진포대첩’은 5분 분량의 3D 애니메이션작품으로 1380년 현재의 금강 하구인 진포를 침략한 500여척의 왜선을 물리친 최무선의 활약을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화약제조장면, 화약무기를 사용한 해상전투 그리고 나로호로켓 발사를 HD 고화질로 재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D 및 4D콘텐츠로 제작될 계획이다.

또한 고려 말 화약무기 전문제조기관인 ‘화통도감’에서 개발된 신호용 포인 ‘신포’와 소신기전, 중신기전을 대량으로 발사할 수 있는 ‘중신기전 발사대’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채연석 박사의 고증을 통해 탄생했다. 

이 발사대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화성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 주행시험장에서 성능시험을 무사히 마쳤다.

대전시 관계자는 “주화 등 고대 화약무기는 선조의 로켓기술이 녹아든 과학적 산물인 동시에 다양한 문화적 해석이 가능한 흥미로운 콘텐츠”라며 “우주 등 첨단과학도시의 이미지에 맞는 3D 입체영화,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 전통문화 속에 숨어있는 문화산업적 부가가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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