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심양면으로 내조를 아끼지 않은 부인과 함께 화환을 뒤로 포즈를 취했다>

올해 77세 이해영옹 노익장 과시

70대의 마라톤 마니아가 42.195km 거리의 풀코스 100회 완주기를 소담스런 책으로 엮어내 화제다.

주인공은 올해 77세의 희수(喜壽)를 맞은 이해영 옹으로 풀코스만도 무려 100회를 넘어서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재 법률사무소에 몸담고 있는 이해영<사진> 옹은 자신의 마라톤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실전수기를 마라톤 이야기 제하아래 출간했다.

28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소재 서울시인재개발원 1층 다솜원에서 열린 마라톤 이야기 출판기념회에는 박영석 서울마라톤클럽 명예회장과 이철원 한국해운신문 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함께 했다.

마라톤 이야기에는 자작시 마라톤 연가, 마라톤의 기원과 전설를 비롯한 서울국제동아마라톤대회와 호미곶,중앙마라톤대회, 화천 비목마라톤, 111회 보스턴 출전, 태종대, DMZ, 임진각, 통영, 일본 동경대회 출사표 등 50여 편을 수록했다.

이봉주 전 국가대표는 추천의 글을 통해"이 책이 운동을 주저하는 적잖은 분들에게 마라톤의 줄거움을 알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라톤을 시작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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