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정부 부처와 민간단체 이웃사랑 장터 열려
주요인사 기증품 경매,재활용 체험 등

민간단체가 함께 주관하는 나눔과 자원순환문화 실천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장터’가 실시된다.
1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환경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등이 참여하는 나눔장터는 지난 1월 전국 시군구 동시 나눔장터(190개 시군구 참여)와 3월 시도 나눔장터에 이어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자 마련됐다.
 
‘나눔’을 통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장터에서의 다양한 재활용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나눔장터는 17개 정부 부처(위원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공공기관, 여성단체를 포함한 17개 민간기관-단체, 200여명의 시민 학생 등 개인도 함께 참여했다.

환경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27개 기관 단체와 개인은 장터운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추진했다.
미스코리아 모임으로 환경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녹원회(회장 최영옥,’86년도 미스코리아 진)와 새마을부녀회 등 7개 단체에서는 자원순환홍보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과 자원순환의 소중함을 홍보한다.

또한 행사시에는 식전 행사로 난타 공연이 진행되고, 11시30분 개장 직후 서울전문학교 디자인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헌옷을 수선, 다시 사용하는 리폼 패션쇼, 대통령과 부처장관 등 주요인사 기증품 경매도 진행된다.

행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서 즐겨 타던 자전거가 경매로 나와 눈길을 끈다. 이웃사랑 나눔장터를 통해 자원재활용은 물론 나눔문화가 우리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면서 자전거를 기증하게 됐다고 환경부 관계자의 귀띔이다.

나눔장터에서는 기후변화 체험 홍보관, 재활용 체험관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활용 체험행사가 함께 이어진다.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재활용품의 교환 판매 수익금 전액과 민간단체와 개인 참가자 등의 기부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게 된다.

환경부 자원재활용과 관계자는 “정부부처와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이웃사랑 나눔장터’를 계기로 이웃사랑을 위한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앞으로 나눔장터의 상설 정례화, 재활용품 상설매장의 확충, 온라인 상설매장의 활성화 등을 통해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