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강원도교육청은 친환경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오전 11시 강원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맺은 협약식은 교육시설에 녹색 건설자재 사용을 확대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어린청소년의 보호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기 위해 윤승준 KEITI원장과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을 비롯해 양 기관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시설 신축 및 개.보수 공사에 녹색 건설자재를 우선 사용해 교육시설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게 된다.

그린스쿨 확대와 실내공기질(shs) 향상 등 친환경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KEITI은 도교육청에 녹색 건설자재 및 환경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교육시설 조성 및 녹색건설자재 구매 우수사례를 발굴, 표창 및 홍보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친환경 교육시설 확대를 위해 녹색 건설자재 사용 및 적용 확산에 노력하고, 공무원 대상으로 녹색소비 정책 및 녹색자재 관련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KEITI의 김두환 환경경영본부장은 "그간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교육 위주의 보급촉진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교육청과 협력을 통해 교육시설 공사에 녹색 건설자재 적용을 확대시켜 교육환경 개선과 그린스쿨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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