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창조경제 실현의 하나로 농업분야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한 편리한 영농과 작물정밀관리에 의한 생산성 향상, 경영비 절감 등을 기하는 ‘스마트팜’ 실현을 위해『미래성장형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농업 ICT융합 선진사례 모음』을 발간했다.

이 모음집은 2013유럽농업정보학술회의(2013EFITA/WCCA)에서 우리나라 농업현장에 활용 가능한 여러 선진국의 농업 분야 ICT 융합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농업 ICT융합 선진사례 모음』은 이미지분석 기술을 응용한 작물정밀관리 6개, 시설원예 환경제어 모형 8개, 가축사육 및 작물관리 모델 6개, 로봇기술 응용 4개, 합리적 영농의사결정 지원 5개, 미래농업 ICT융합 과제 3개 등 총 32개 사례가 수록돼 있다.

일본은 농작업 수행과정에 작물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휴대용 카메라를 개발해 사용자가 카메라가 부착된 모자를 쓰고 촬영하고자 하는 영역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작물의 해당부분을 손쉽게 촬영과 이미지를 처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네덜란드에서는 엽록소형광카메라 및 다중스펙트럼카메라, 제어기 등의 센서인 로봇플랫폼기술을 이용해 온실 내 작물의 병 탐지를 위한 스펙트럼이미지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양돈개체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돼지개체별 행동패턴 탐지와 개체이상 분석정보 조기 알람서비스를 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으며, 농기계 분야에서도 무선센서네트워크, ISOBUS 기술을 이용해 토양 및 지형 등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는 트랙터자동주행 시스템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지식정보화담당관실 강민구 담당관은 “농업분야 ICT융합 기술개발 추진에 선진사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관련분야 종사자와 관심 있는 연구자 및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참조모델 등에 유익한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책자의 내용은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1544-8572)로 문의하면 파일 형태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