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116명, 국민행복.치안강국을 위한 다짐과 함께 새로운 출발

 경찰대학은 ‘14. 3. 13(목) 오후2시 용인 소재 경찰대학 대운동장에서 정부관계자와 이성한 경찰청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졸업생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기 116명(법학사 58명, 행정학사 58명)의 졸업 및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및 재학생 가족들과 일선 치안현장의 선배 경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생 대표가 직접 ‘감사와 다짐의 글’을 낭독하며 국가와 국민,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국민행복.법질서확립을 위한 경찰의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석졸업자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송하승 경위가, 국무총리상은 신연주(女) 경위가 수상했으며, 안전행정부장관상은 김다빈 경위, 경찰청장상은 이진규 경위, 경찰대학장상은 강인규 경위에게 돌아갔다.

이번 졸업생 중에는 강민석 경위(父 강신홍 총경, 경남지방경찰청 근무)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돼 눈길을 끌었으며, 성수인 경위 등 8명의 졸업생은 미국 뉴헤이븐대학 등 세계 유수 대학과 상호학술교류를 통해 선진 경찰시스템을 공유하며 국제치안전문가로서 역량을 키웠다.

이외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2013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문석진 경위, 국내외 사이버정보보안 관련 대회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장현규 경위, 각종 유도대회에서 다수의 메달(금1, 은1, 동3)을 획득한 김형근 경위, 지구대 실습기간 중 강간치상범을 검거한 손희민 경위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졸업생들이 경찰의 미래를 열어 갈 청년경찰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졸업과 함께 임용된 신임경위 116명(여자 11명 포함)은 영어 TEPS 700점(TOEIC 750점) 등 외국어 능력,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사격 등 졸업자격기준을 통과하였으며, 경기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 활동과 대학생들 스스로 기금을 조성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운 고교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독거세대에 연탄배달, 캄보디아 현지 집짓기 봉사활동 등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리더십을 함양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8주간 경찰교육원에서 전술지휘과정을 거쳐 남자는 기동대에서 2년간 소대장으로 군복무를 한 뒤 일선경찰서에 배치되며, 여자는 곧바로 일선경찰서에 배치된다.

 

경찰대학은 1985년 1기 졸업생이 탄생한 이래 30기까지 3,463명(여자 194명 포함)의 경찰 간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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