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영어 전문교육 외 신흥국 진출 위한 스페인어·중국어 과정 신규개설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인력난 해소와 청년층의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기술교육원 등 9개 기관에서 ‘14년 총 4천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 대학교 졸업(예정)자 등 미취업자 3,300명, 건설업체 재직자 700명

(취업 과정)
우선, 업계의 수요*를 반영하여 대학생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기 취업과정 규모를 ‘13년 2,800명(목표)에서 ’14년 3,3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특히 외국어 사용이 능통한 고급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 ‘14.1 해외건설업체 설문조사 결과 해외건설사업 진행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전문인력 확보의 어려움이며, 교육을 통해 고급관리자 양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
* 건설기술교육원 1,700명, 해외건설협회 200명,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120명, 한국플랜트건설연구원 520명, 건설산업교육원 760명

먼저, 해외건설공사 비즈니스 및 수주에 필요한 영어 실력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해외건설 영어과정을 전년 대비 3배 규모로 확대 실시(‘13년 100명→’14년 320명, 건설산업교육원)한다.

또한, 고용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스페인어·중국어(과정당 25명, 건설산업교육원)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흥국 진출 확대에 교두보 역할을 할 우수 인력을 다수 공급할 예정이다.

상기 외국어 전문과정은 모두 원어민·해외건설 경험자로 구성된 강사진이 실제 사례 위주의 수주계약·사업관리 등의 과목을 현지 언어로 교육을 진행한다.

(재직자 과정)
건설업체 재직자의 역량 강화 및 국내건설에서 해외건설 분야로의 전직 확대를 위한 전문 교육도 700명 규모로 실시된다.

기존 3개 대학(원)에서 진행하던 교육을 5개 기관*(400명)으로 늘리고, 장기적인 인력 수요가 예상되는 투자개발, 공정·리스크 관리 과정을 신설하였다.

이는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해외건설 프로젝트의 사업수행관리 능력 향상 및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며, 우리 기업의 수익성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앙대 80명, 충북대 60명, 한양대 120명, 국민대 60명(신규), 해건협 30명(신규)

지방 중소기업 재직자를 위하여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실시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출장교육(300명)도 추진할 예정이다.
* 중소기업 수요 조사(‘14.2) 결과에 따라 교과과정 개발 후 4월부터 실시

교육희망자는 교육일정및 지원 자격 확인 후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며,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08년부터 현재까지 취업과정 수료생의 취업률은 68%에 달하며, 이를 통해 고용률 증대와 해외건설업체의 수주 역량 강화에 기여해 왔다”면서, “인력양성 규모 확대 및 외국어 신규과정 개설을 통해,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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