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4년 농어촌 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하여 총 38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지속 발전이 가능한 거점별 우수중학교를 육성 하고, 농산어촌 초·중학교의 다양한 ICT 컨텐츠를 통한 문예체험 및 학습 지원이 확대된다.     

‘14년 ICT를 활용한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를 위해 총 121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300교와 함께 올해 신규로 1,700교에 스마트 멘토링, 스마트 기기, 무선인터넷망 등 지원이 이루어지며, 총 116억원이 지원된다.

스마트 멘토링은 방과 후 시간에 교사, 방과 후 강사, 대학생 등 다양한 멘토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스마트 기기, 무선인터넷망 보급은 학교별 기 구축 여건을 감안하여 시·도교육청 자체 계획에 의해 차등 지원한다.

‘13년 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사례 및 체험 중심의 학습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급한다.  

※ 자기주도 수학학습콘텐츠, 학생 과학연구 수행 결과물, 오케스트라 동영상, 원격 진로 멘토링, 학생체력평가 앱, 인물로 보는 한국사 등

※ ´13년 운영 사례

 - (경남 원평초) 학교폭력 예방 UCC 제작, 온라인 체험 활동과 연계하여 사이언스홀 방문, 통영 문화재 탐구 등 실시

 - (충북 보덕중) 학생 동아리 ‘사이버 향기’를 중심으로 올바른 정보활용 등 소양 함양, 포토 잉글리쉬, 스마트 보건교육 등 진행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ICT 컨텐츠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사이트를 구축한다(‘14.3∼).  

문체부와의 협업을 통해 박물관, 미술관 등의 ICT 컨텐츠를 통합 사이트와 연계된다.

※ 국립민속박물관 등 9개 기관의 7개 분야(자연과학, 철학·종교·심리학, 사회과학, 언어, 예술, 문학, 역사·지리) 약 3만 2천건

단계별 확대를 통해 ‘15년까지 농산어촌 초·중학교 전체(약 4,000교)에 ICT 인프라 및 멘토링 지원이 이루어진다.

3월 중으로 시·도교육청 자체 계획에 의해 신규 1,700교를 선정하고, 4월부터 가이드북 배포 및 연수 등 지원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의 발전된 교육정보화 시스템을 농산어촌 학교에 접목하여 지원함으로서, 어느 학교를 다니든지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14년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을 위해 총 252억원이 지원된다. 지난해 선정한 20교 외에 ‘14년 신규로 30교를 선정하여 총 50교에 교당 5억원을 지원한다.

기숙사·통학버스 운영 등 통학 여건 개선과 자유학기제, 진로 교육, 오케스트라·스포츠클럽, ICT 활용 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광역학구제, 학교장 공모제, 진로교사 우선 배치 등 행정적 지원이 함께 이루어진다.

우수중학교가 지역사회 거점으로서 역할을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역발전전략과 연계가 강화된다.     

정부 3.0 시대 협업 차원에서 선정 시 지역발전위원회(대통령 직속)에서 정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소재 학교에 대해 우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 지역행복생활권

 - 행정구역 경계를 뛰어 넘어 주민들의 실제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생활권 단위의 지원 강화

 - 지역행복생활권 구성을 희망하는 지자체 간 합동 계획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선정·지원(´14.3∼)

‘14년 신규 학교는 교육지원청 추천, 교육청 예비심사를 거쳐 교육부에서 5월 중에 최종 선정하며,신청 사항은 교육청 및 학교에 4월에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했던 농어촌 지역 중학교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도시 지역으로 전학 가지 않아도,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학교 소규모화의 악순환 방지 및 지속 가능한 농어촌 교육 구현이 기대된다.

이번 지원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지리적,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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