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12개 어항에서 해양쓰레기와 부유물을 수거할 다목적 어항청소선 크린오션3호가 6일 오후 강원도 삼척시 삼척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임무를 시작한다. 이날 취항식에는 강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과 해양수산 관련 단체장, 지자체 및 어촌어항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37억 원을 들여 건조한 133톤급 크린오션3호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부산 기장군까지 동해안 어항의 바다에 침적된 해양폐기물과 운항ㆍ조업 장애물을 수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해양수산부는 크린오션3호를 기존 어항청소선들과 효율적으로 연계 운영해 어항 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ㆍ관리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새 어항청소선이 동해안의 어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어선의 안전운항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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