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훈장 74명,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2명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오는 3월 1일(토) 제95주년 3.1절을 맞아 대한제국 시기 영국 『런던 데일리 메일(London Daily Mail)』의 특파원으로 내한하여 일제 침략상을 폭로하고 한국 독립을 후원한 F.A.맥켄지를 비롯한 106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4명(독립장 1, 애국장 14, 애족장 59),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2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95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국가보훈처는 일제의 각종 행형기록 및 정보문서, 신문보도 기사의 분석.검토, 적극적인 현지조사를 통해 101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 포상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포상자 중 8명은 판결문 등 입증자료를 통해 공적내용을 발굴, 확인한 후 다시 읍?면?동사무소에서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거꾸로 추적하여 유족을 찾아 포상함으로써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써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9,922명, 건국포장 1,048명, 대통령표창 2,539명 등 총 13,509명에 이른다.

앞으로도 국가보훈처는 독립기념관과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과 사료 수집 협조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숨겨진 독립유공자를 찾는데 더욱 노력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발견된 '3·1운동 피살자명부' 에 대해서는 광복절 계기 포상을 목표로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명부에 수록된 분은 모두 612명이며 이 중 이미 포상된 분은 241명이다. 나머지 371명 중 46명은 입증자료 부족으로 포상이 보류되었던 분이며, 325명은 명부를 통해 새롭게 확인되었다. 국가보훈처는 현재 이분들에 대한 관련 문헌자료를 조사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하여 제적등본을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공학자의 자문과 공적심사를 거쳐 광복절을 기해 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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