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국내 유통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일선 식품 검사기관인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20억원 규모의(국비 10억, 지방비 10억) 첨단분석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등 13개 기관으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HPGe) 11대 ▲액체크로마토그래프(HPLC) 2대 ▲기체크로마토그래프(GC) 3대 등 첨단분석장비 3종류 16대 규모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도까지 전국 16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총 96억원(국비 48억, 지방비 48억) 상당의 첨단분석장비를 지원하였으며, 주로 식품에 포함되어 있는 항생제,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등 유해물질 분석 장비를 지원하여 왔다.

* 지원장비: 액체크로마토그래프(HPLC) 및 질량분석기(LC/MS/MS), 기체크로마토그래프(GC) 및 질량분석기(GC/MS/MS), 실시간유전자 증폭기(RT-PCR), 유도결합플라즈마분광계 질량분석기(ICP/MS)

식약처는 앞으로도 첨단분석장비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기 예방 점검·보수, 밸리데이션 및 재료비 등 추가적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는 첨단분석장비 지원을 식품분야에서 의약품 등 분야로 확대하고, 모든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동일하게 지원해 왔던 국고보조율 50%를 지방재정자립도에 따라 30~50%로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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