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은 3월 3일(월)부터 2014년도 베이비부머 훈련 및 경력단절여성 훈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수) 밝혔다. 

베이비부머 훈련은 만 45세 이상 만 62세 이하의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 맞춤형 훈련과정으로,  ‵12년 333명을 시작으로, ‵13년에는 그 규모를 전년대비 300% 확대하여 1,00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3년 수료생 중 46.8%(2014.2 기준)가 취업에 성공하였으며, 계열별 취업률은 기계계열 (57.9%)이 가장 높았고 서비스계열(47.6%), 산업설비계열(46.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창원시 및 일자리 만들기 추진본부가 함께 참여한 창원캠퍼스 ｢CNC가공과정｣은 기업 맞춤형 훈련으로 설계되어, 수료생 21명 중 18명(85.7%)가 ㈜인텍 등 10개 업체에 취업했다.

경력단절여성 훈련은 임신･출산･육아 등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하였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는 여성 대상의 훈련과정으로,  ‵13년 처음으로 전국 17개 캠퍼스에서 여성들이 비교적 쉽게 습득할 수 있는 38개 직종 훈련을 개설하였으며, 총 646명이 과정을 이수하여 이들 중 47.3%(2014.2 기준)가 새로운 직장을 찾았다.

계열별 취업률은 전자계열이 62.3%로 가장 높았고 서비스계열(59.9%), 설비계열(45%)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삼성전자서비스(주)의 협력회사인 E2C(주)와 기업맞춤훈련 협약을 체결하여 실시한 광주캠퍼스 ｢정보통신기기 조립 및 수리 과정｣은 훈련생 전원(20명) 취업에 성공하였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베이비부머의 썰물 은퇴에 따라 재취업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음을 반영하여, ‵14년에는 전년대비 300명 늘어난 1,300여명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지역산업 인력수요를 바탕으로 전기, 보일러설비, 기계, 건축인테리어 등 취업이나 창업이 용이한 과정을 집중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년 일자리희망센터와 연계하여 생애재설계교육(제2의 인생설계, 건강관리법 등)과 취업역량강화교육(이력서 작성법, 면접스킬 등)도 함께 실시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훈련은 전국 34개 캠퍼스에서 1,000여명 규모로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산업의 여성 구인수요와 지난해 취업률이 높았던 직종을 반영하여 품질검사 및 조립, 기술행정, 서비스분야의 과정을 확대 개설한다. 

훈련은 2∼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며, 소요비용전액을 정부가 지원하여 무료로 운영되고, 실업자인 경우 최대 20만원 상당의 수당도 지급된다. 

훈련과정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를 직접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http://ipsi.kopo.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