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의3동 주민센터에서 이광녕 신임회장 취임

한국시조사랑시인협회(회장 원용우)는 최근 서울 광진구 구의3동주민센터 5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신ㆍ구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김흥열 사무총장의 사회로 ▶ 개회사 ▶ 국민의례 ▶ 내빈소개(김윤숭, 김재황, 김준, 박헌오, 이정자, 백승수, 류각현, 고현숙, 임수홍) ▶ 회장인사(원용우) ▶ 감사보고(이봉수) ▶ 2013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 승인 ▶ 신임회장(이광녕)당선 발표(이봉수 선거관리위원장) ▶ 전임회장 인사 ▶ 신임회장 인사(이광녕) ▶ 축사(김준 시조문학발행인, 이의웅 강동문인협회 회장) ▶ 감사선임(우성훈, 이양순) ▶ 2014 사업계획 및 예산안 소개 ▶ 공로패 전달(원용우 회장, 김흥열 사무총장) ▶ 새 집행부 소개(김봉집 사무총장 외) ▶ 기타안내 ▶ 폐회 ▶ 사진촬영 ▶ 소통과 화합의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녕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향각지에서 참석해주신 회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시조문학의 부흥과 ‘시조바로세우기운동’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발로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설파했다.

김준 박사는 축사를 통해서 "이광녕 회장의 추진력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시조사랑시인협회가 더욱 발전할 것이다"라고 말하고 "시조는 시가 될 수 있어도 시는 시조가 될 수 없다"며 현재 시조파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서 이의웅 강동문인협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이광녕 회장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하고 "시조사랑시인협회의 무한한 발전을 고대한다"고 축사를 해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광녕 신임회장은 재임 시 사업계획안으로, 시조의 정통성을 반드시 지켜나갈 것과 시조발전을 위한 각시도별 시조 인프라 구축과 유대 강화, 권위 있는 문학상 제정과 실효성 있는 백일장 실시, 자매결연을 통한 국제교류, 시조마을 조성 노력 등 시조발전을 위해 여생을 바치며 발로 뛰는 역군이 되겠다고 신임회장으로서의 결의와 큰 포부를 밝혔다.

기타 안건으로는 박헌오 대전문학관장의 문화관광체육부와 밀도 있는 대화를 추진하여 시조의 장기발전계획안을 세울 것을 주문했고, 김윤숭 지리산문학관장은 시조문학기행을 시조성지순례를 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흥열 사무총장도 임기를 마치면서 "그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회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더욱 발전하는 시조사랑시인협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를 축하하기위해 (사)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김락기)와 세종문학회, 강동문인협회가 화환을 보냈고, 김일영, 함세린, 양순복, 월하시조문학회, 한국가곡작사협회에서도 축하란을 보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했다.
<오병두 기자/obd2001@nav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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