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2월 15일부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 통제 국립공원 방문 전 탐방로 통제여부 확인 필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2월 15일부터 국립공원 내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제기간에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 560개(길이 1,857㎞)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142개(665㎞) 탐방로에 대한 출입이 전면 통제되며,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산불위험이 낮고 상시 감시가 가능한 443개 탐방로 1,193㎞는 평소처럼 탐방이 가능하다.

산불조심기간은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이며 공원별 적설량이나 강우상황 등 현지 여건을 반영해 시작일과 종료일이 조금씩 다르게 적용된다.

※ 2014년 국립공원별 봄철산불조심기간 

통제기간

국립공원

2. 15.~4. 30.

지리산, 한려해상, 다도해해상, 월출산, 무등산

3. 1.~4. 30.

계룡산,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주왕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반도

3. 3.~5. 15.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북한산


    
공단측은 국립공원별로 통제되거나 개방되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탐방 전에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를 방문해서 통제여부를 꼭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립공원은 산불예방과 공원자원 보호를 위해 흡연과 인화물질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특히 산불조심기간에는 통제구역 무단출입,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다.
※ 위반시 과태료 부과(1차 위반 10만원, 2차 위반 20만원, 3차 위반 30만원)

공단측은 “국립공원은 매년 봄철과 가을철에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봄철 탐방로 통제는 야생동물의 짝짓기와 출산을 보호하는 데 효과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