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기업간의 협력과 상생의 모범 사례

 






LG디스플레이 P6공장 복지동 대강당에서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미시와 경상북도의 LG디스플레이 P6E공장 대규모 투자에 대한 지원으로 건설된 상생 브릿지 준공식이 남유진 구미시장, 김관용 도지사, 지역시, 도의원, LG디스플레이 김종식 부사장 등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당초 LG디스플레이는 6세대공장 증설 투자 협의 시 기존공장(P6)과 증설공장(P6E)이 왕복 6차선 도로로 분리되어 있어 인력과 물류이동에 애로를 겪고 있어 구미시와 경상북도에 지원 방안을 요청하여, 구미시와 경상북도에서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두 공장간 연결 브리지를 건설 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LG디스플레이측은 상생 브릿지 이용으로 두 공장간 물류와 인력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줄어들게 되는 등 P6공장과 P6E 공장간의 업무 효율이 증가하여 생산성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브리지명을 정하기 위해 사내공모를 통해 상생브리지라는 의미있는 이름을 부여하고 준공 기념비를 설치하여 구미시와 경상북도 측에 감사의 뜻을 표시하였다. 

구미시는 2007년 당시에도 일시적 경영난을 겪고 있던 LG필립스 LCD의 주식갖기 범시민운동으로 LG디스플레이를 지원하였으며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P6E공장에 대한 1조 3,600억원 투자를 완료하여 150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이러한 구미시와 LG디스플레이간의 사례는 기업은 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지자체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원하는 협력과 상생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공단 발전에 크게 기여한 LG디스플레이와 임직원들의 구미를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를 표시하고, 기업을 경영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발생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LG디스플레이와 구미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었다. 

구미시에서는 LG디스플레이 P6E공장 투자완료 이후에도 지난 10월 아바코가 투자를 완료하고 LCD장비 및 태양광 장비생산을 시작하였고, 11월에는 STX솔라가 공장을 준공하고 태양전지 셀, 모듈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개시되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엑슨모빌과 Power Carbon Technology가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투자가 원할히 진행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도 구미시는 기업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선제적인 기업애로 해결을 통해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매진할 계획이다.<구미=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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