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날을 앞두고 국내.외 석학들의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개최됐다.

오는 22일 제20차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담수조류의 경제적 가치와 국내외 연구현황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석순국립환경과학원장은 모시는 글을 통해 "지구촌은 지금도 물 부족과 물 난리, 수질오염 등으로 세계 곳곳에는 재앙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으며, 다가오는 기후변화는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세계는 지금 조류에서 에너지와 온실가스 감축, 그리고 신소재를 찾고 있다"면서 "물을 통한 새로운 저탄소녹색성장 동력 찾기에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심포지엄 세션1에서는 이기태경희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한태준인천대 교수의 성가신 조류의 긍정적인 측면 등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뒤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오희목박사 좌장아래 윤호성경북대 교수의 미세조류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의 국제적 동향과 한국화 전략을, 이진환상명대 교수의 조류제어와 이용가치란 글제로 발표를 했다.

그 밖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오유관박사 좌장으로 김광훈공주대 교수, 김한순경북대 교수 등이 토론의 장을 이어갔다.
<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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