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세계화의 급진적 흐름에 발맞춰 시정목표의 하나인 ‘세계로 열린 도시 대전’ 조성을 위해 도시의 글로벌화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대전의 국제화 역량 축적 ▲국제교류 내실화로 도시외교 강화 ▲자매우호도시 교류 확대 ▲외국인이 모여드는 정주여건 조성 ▲시민에 의한 국제화 추진 등 5대 중점목표를 설정하고, 30개 과제를 선정하여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와 세계 주요도시와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는 국제적 추세에 부응하여 대전의 내·외향적 국제화를 업그레이드하기 추진한다.

우선, 내향적으로는 시민의 국제화 마인드 함양과 참여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지원단체·대학·의료기관 등 각종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외국인의 시정 참여 확대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을 유인할 수 있는 문화·예술·체육행사, 축제 등을 개최하여 대전거주 외국인에 대한 행복지수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외향적 국제화를 촉진하기 위해 시민주도의 다양한 국제교류 추진과 자매우호도시 교류의 확대 및 다양화, 국제통상과 투자유치 확대, 의료관광객, 외국유학생 유치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미래를 향한 도시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국제교류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하여 선택과 집중의 교류내실화와 국제교류센터의 기능을 재정립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주도의 국제화 사업을 중점 추진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도시화 척도 측정지표를 개발, 정례 분석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국제도시로서의 면모와 수준 향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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