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맵시 캠페인 겨울 전력위기 극복과 에너지 절약 기여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26일 애경산업, 롯데마트와 함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방문해 내복과 에너지 절약제품을 기증함으로써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서울 금천구 소재 혜명보육원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으로, 참가자들은 보육시설 어린이들과 함께 친환경 손난로 만들기를 체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애경산업은 스마트 그린경영으로 조성한 ‘애경환경기금’에서 1억 원을 기부하고, 롯데마트는 LED 조명 등 에너지 절약제품 7천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이 행사를 계기로 향후 제조 및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소비생산이 활성화되고, 또한 친환경 나눔 문화도 사회 전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환경부의 온맵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개되어, 겨울철 전력위기 극복과 온실가스 배출 수준을 낮춰 저탄소 친환경 사회 구현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 저탄소 생활·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 대회, 내복 판매, 내복 및 친환경인증제품 그린카드 적립 포인트 이벤트 등을 통해 온맵시 활성화 및 온실가스 절약에 국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활동 기부금을 재원으로 국제 환경 나눔 복지를 위한 조림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유통업계가 신용카드 영수증 발행비를 절약한 기금으로 중국에 나무를 심어 황사예방에 기여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온맵시, 난방온도 2℃ 낮추기 등 저탄소 생활과 에너지 절약을 정부가 솔선”하고 이를 통해 “절약된 에너지를 취약계층에 나누어 주는 자원순환형 나눔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은숙 기자>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