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대비태세 유지에는 임기가 없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14일 강원도 중동부전선 등 최전방 부대를 찾아 군사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수행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이날 육군 최전방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우리와 대적하고 있는 북한은 언제든지 도발할 수 있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단 한순간도 주저하지 말고, 그들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이 도발의욕을 품게 하는 것은 우리가 실수하거나 방심해서 빈틈을 보일 때"라며,"경계 및 유사시 상황조치에 실패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승조의장은 2년 전 취임하자마자 해군과 공군 전투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지.해.공 전후방 부대를 찾았다.

합참의장 임기의 마지막 순간까지 야전만을 생각하며, 전방위 군사대비 태세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편,국방부는 15일 오후 3시 예하 연병장에서 합참의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배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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