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민속문화예술의 우수성 입증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최근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 화천군 '범암골목도소리'(대표 신금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와 이북 5도 대표 35개팀 3,000여명이 참가하여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화천 범암골목도소리 민속단(총 75명)은 20대의 청년부터 70세의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의 연령층이 한데 어우러져 산신제, 벌목 및 운재, 목도 등 5가지 놀이마당의 짜임새 있는 연출과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금상을 수상했다.

특히 경연당일(10. 5)에는 화천군수 및 화천군의회 의원 등 화천군민 100여명이 현지에서 열렬한 응원전을 펼쳐 도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여타 시도 참가팀을 비롯한 단양군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축제장 전반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범암골 목도소리는 총 75명으로 구성됐으며 '11년 정선에서 열린 제24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앞서(10. 3∼10. 4) 개최된 제19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한 양양 현북중학교 쟁기동농악팀은 신명상을 수상했다.
 
내년도 제55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강원도 정선에서 10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조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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