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인천에서 개최
서울, 대전이어 세 번째…전국 7개 도시서 전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문턱에서 뜨거운 감동을 엿볼 수 있는 주옥같은 시화전이 열리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주최하고 (주)멜기세덱출판사가 주관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展이 바로 그것. 서울 강남과 대전에 이어 인천 중구 신흥동에 소재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토요일 제외) 열린다.

 
이 전시는 ‘어머니’라는 주제를 통해, 앞만 보며 바쁘게 사느라 인생에서 가장 값지고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소중하고 값진 것이 무엇인지 일깨우는 한편 삭막한 마음에 따뜻한 위안과 위로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작품은 시인 도종환, 김용택, 박효석, 아동문학가 김옥림 등 기성문인의 글과 문학동호인들의 문학 작품, 멜기세덱출판사에 투고된 독자들의 글과 사진 등으로 구성됐다.

어머니와 고향에 관한 기억과 추억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추억의 소장품도 함께 전시됐다. 또 전시 지역의 문인과 명사의 작품이 특별 전시되는데, 인천에서는 언론인이자 문인인 한창원 씨와 인천광역시의회 이성만 의장이 작품을 찬조했다.

전시관은 ‘희생 사랑 연민 회한…아, 어머니!’라는 부제를 갖고 총 5개의 테마관으로 꾸려졌다. A zone은 ‘엄마’, B zone은 ‘그녀’, C zone은 ‘다시, 엄마’, D zone은 ‘그래도 괜찮다’, E zone은 ‘우리 어머니’라는 소주제를 갖고 구성된다. 각 테마관에는 시와 수필, 칼럼 등의 글과 사진, 추억의 소품 등 약 100여 점에 가까운 다수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관람 후에는 ‘영상 문학관’, ‘마음 담아 불러보는 어머니’ 체험관, ‘사랑의 우편함’, ‘포토존-어머니라고 말해요’, ‘북카페’ 등의 부대행사장에서 다각으로 어머니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어머니전’은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강남 하나님의 교회에서 한 차례 개최된 바 있다.

 
이 전시에는 학생부터 정-관-재계 인사까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전시기간 관람 인원은 약 7,000여명에 달한다.

감동의 눈물로 전시를 관람한 많은 시민들이 전국 확대 재전시를 요청해, 교회 측은 전국 7개 도시에서 잇따라 전시를 열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는 8월29일부터 앙코르전이 진행 중이고, 지난 5일에는 대전에서 전시가 개장돼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인천은 세 번째이고, 24일에는 부산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가능하고,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관람 문의 전화는 032)777-1005로 연락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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