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피톤치드 발생량 가장 높아

광명시민이 즐겨찾는 구름산 산림욕장이 올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도 주요 산림휴양지 13개소 26지점 중에서 구름산 산림욕장의 피톤치드 발생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부에서 경기도 내 산림휴양지에 대한 신뢰성 있는 대기질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4월, 6월, 8월 총 3차례에 걸처 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 대상으로 경기도 주요 산림휴양지 산림욕장 3개소(소래산, 구름산, 모락산), 수목원 4개소(국립수목원, 물향기수목원, 우리 꽃 식물원, 한택식물원), 자연휴양림 3개소(유명산, 축령산, 용문산), 도립공원 2개소(연인산, 수리산, 남한산성)를 선정하여 테르펜류(피톤치드) 10종과 대기가스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구름산 산림욕장은 4월, 6월 조사에서 피톤치드량이 가장 높았으며 4월 분석결과에서 구름산은 토탈 테르펜류(피톤치드)의 농도가 0.823㎍/㎥로 연인산 0.210㎍/㎥ 농도보다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로 광명 8경 중 하나인 구름산 산림욕장은 광명시민의 가장 가까운 산림욕장으로 광명시민의 몸과 마음을 보양하고, 심신의 휴식과 치유를 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명시의 대표 산림욕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조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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