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책읽는 인문학 도시 구현 위한 창룡도서관 첫삽

수원시가 29일 책읽는 인문학도시 구현을 위한 창룡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창룡도서관(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81번길 2)은 2014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총 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4,302㎡의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에는 종합자료실과 열람실 외에도 어린이자료실, 장난감나라,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 동아리실과 다목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복합문화시설로도 활용되게 된다.

기공식은 도서관 관계자와 도서관 관련단체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꽃뫼 예술단의 길놀이 공연과 소리벗 앙상블의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건립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시삽행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남녀울 팀의 퓨전국악 공연으로 기공식은 마무리 됐다.

창룡도서관이 위치한 우만동 582 일대는 수원시의 교통요지의 하나로 수원월드컵경기장 등의 종합문화체육시설이 있고, 인근에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룡도서관 이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창룡도서관은 이용의 편리성과 지리석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입지가 선정됐다"며 "지역시민들의 소통의 장과 종합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시는 2017년까지 총 11개의 도서관을 확충해 OECD 주요국의 평균인 인구 5만명당 1개 도서관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조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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