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회서 한러 MT-IT융합기술연구센터와 국제 공동워크숍

전라남도와 한러 MT-IT융합기술연구센터(광주과기원)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장비 국산화 및 선진국 해양장비 산업 응용 현황과 전망 등을 내용으로 '해양장비국산화 및 인프라 구축 국제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한러 MT-IT융합기술연구센터가 해양수산부 해양장비 개발 및 인프라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최된 것이다.

워크숍에서는 국회의원, 러시아·일본·미국 등 해외 전문가, 공무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국립수산과학원 등 연구기관, 대학, 관련기업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국내 해양장비 국산화 현황과 국내외 해양장비 연구개발 동향 및 전망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해양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국내 해양장비 기술력 확보를 통한 해양 탐사 조사 관측의 선진화 실현에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MT(해양과학기술), IT(정보기술), ET(환경기술) 등이 융합된 해양장비 기술은 지구온난화, 국방, 신재생에너지, 해저자원 개발, 수산업 등의 고부가가치 해양 신산업 창출에 활용될 수 있어 전남도의 주력산업 중 하나인 수산양식업,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해양장비 개발 및 인프라 구축사업'은 전남도와 한러 MT-IT융합기술연구센터가 2012년부터 논의를 시작해 올 초 국토해양기술연구개발계획서를 작성, 지난 5월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92억·전남도 2억 5천만·기타 34억 5천만)이 투입된다.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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