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에서 비행임무중인 KA-32T기.
 KA-32T기의 위용
사계절 20개 국립공원을 무대로 산불진화, 화물운송, 공중순찰 등 난이도가 높은 비행임무를 수행중인 항공대 요원의 전문교육이 러시아 현지에서 실시된다.
 
유일한 KA-32T기의 사고발생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항공기 안전과 직결되는 조종, 정비분야 전문교육이 마침내 성사됐다.

산림청의 경우 2008년까지 매년 조종 정비에서 각 2~3명씩 제작사 교육을 실시해 대조를 보였다.

최근에는 항공기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 일환으로 제작사 교육을 2014년부터 실시코자 계획한 바, 항공요원의 안전비행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항공대 요원들의 애기인 러시아제 KA-32T기(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황성주항공대장)
 
이같은 실정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경우 1997년 도입시 실시한 교육이 유일하며, 그동안 교육과정은 기간도 길고 예산도 필요한 만큼 임무지원에 적잖은 애로를 겪었다.

관련 보수과정이 신설되고 입고중인 항공기 정비기간(8. 8~9.16) 중에 완료될 수 있어 교육시기가 적절함에 따라 러시아 제작사 교육이 성사됐다.

황성주 항공대장은 "전속 헬기의 조종-정비관리 분야에 시스템 개선은 물론 비행안전 문화가 절실한 만큼 모처럼의 전문교육은 요원들의 사기진작에도 큰 반향을 불러모으고 있다"고 귀띔했다. 
<권병창 기자/사진=항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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