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방류한 보리새우는 일명 '오도리'로 불리고 있으며, 영광에서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중의 하나로 굴비, 백합, 민물장어와 더불어 고소득 품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기호 영광군수는 "염산 향화도 해역은 보리새우의 서식 적지로서, 금년의 보리새우 방류는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예년에 비해 한 달 정도 앞당겨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된 보리새우가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류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리새우 방류에 관련하여 염산 향화도 어업인들도 "지금까지 매년 보리새우 어황이 좋은 것은 어장형성에 필요한 해양환경 여건이 좋은 것도 있었지만, 영광군에서 해년마다 종묘방류를 실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영광군은 지난 5월에도 이 곳 해역에 대하 300만미를 방류한 바 있어, 올해 가을에는 새우 어획량이 늘어 어가 소득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강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