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올 여름 낙동강 하류지역의 적은 강우량과 연일 계속되는 고온으로 녹조로 인한 수질이 우려되고 있으나, 위험수위는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김해시의 경우 생림면 마사리에 위치한 창암취수장 취수 원수의 조류농도는 8월 현재 평균 49.6ppb로 정수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심단계 농도인 70ppb에는 미달되고 있어 정수처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류 독성물질로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마이크로시스틴을 매주 2회씩 6회 한국수자원공사에 검사의뢰한 결과 원수 및 삼계·명동정수장 두 정수장 수돗물 모두 불검출 됐다.

이는 흙 냄새나 곰팡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지오스민 등 냄새 물질은 김해시 자체 분석한 결과 정수권고 기준치 20ppt에 현저히 미달돼 낙동강 녹조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는 원수를 하천 내 고수부지에서 30미터이상 떨어진 유속이 빠른 강 중심부의 조류가 거의 서식하지 않는 수심 1.5m 이상의 깊이에서 취수하고 있다.
 
그 밖에 조류 등 각종 수질 악화에 대처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처리 및 활성탄 여과공정을 갖추고 있어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으므로 시민들은 안심하고 수돗물 사용을 당부했다.
<이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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