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FTA 대처의 일환으로 농업인의 국내외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자체 육종사업에 나서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천시 연구개발과에 따르면, 김천지역의 주산작목인 포도 자두의 FTA로 인한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타지역과 차별화를 위해서는 자체 고유의 품종 개발이 시급한 실정에 있다.
 
시는 앞서 2005년부터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와 지역 민간육종가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과수농가들을 찾아다니면서 돌연변이로 인하여 우수 품질 개체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포도 1품종, 자두 1품종, 복숭아 1품종을 선발하여 자체 검증결과 우수한 품종임을 확인한바 있다.

지난 2006년부터 국립종자원에 품종 등록을 신청하여 국립종자원에서 매년 개화기, 생육기, 수확기, 휴면기에 6회 이상 3년간 현지포장 검사를 통한 검증절차를 거쳐 품종 고유의 특성과 고정된 품질의 과일 생산과정을 조사해 최종 품종보호권 등록했다.

등록을 마친 복숭아(대양)는 2006년 1월에 출원을 하여 2008년 7월 등록을 마쳤다. 품종의 특성을 보면 수확기는 8월 상순이고 육질이 단단하며 대과종이고 낙과가 적다.
<조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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