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물로켓 쏘고 밤에는 별따고

장흥군(군수 이명흠)은 7월부터 운영중인 '정남진 신나는 과학여행' 프로그램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가운데 피서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은 '낮에는 물길 따라' 탐진 강가에 자리잡은 정남진 물 과학관에서 탐진강에 서식하는 토종 담수어도 보고 일상 생활 속에서 발견하는 다양한 물 과학의 원리를 체험을 통해 배워보는 것으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특별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무지개 만들기, 로봇 물고기, 비눗방울, 물 풍선 체험과 온 가족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 보낼 수 있는 물 로켓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밤에는 별 따러' 편백 숲 우드랜드길 천문 과학관에서 예쁜 토성고리와 함께 계절별 별자리를 관측하고 야광 별자리 만들기 등 짜임새 있는 과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원한 물과 아름다운 별자리 체험이 무더위를 피하는 이색적인 피서로 이름나면서 현재 일평균 약 600~700명 관람객들이 물과학관과 천문과학관을 찾고 있다.

여름철 동안 물 과학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천문 과학관은 오후 1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관람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군인 2천원, 어린이 1천원, 물 로켓은 실비로 구입하여 체험할 수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숨막히는 무더위가 계속 되면서 시원한 체험이 가능한 정남진 신나는 과학여행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양회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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