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연꽃이 활짝 핀 회산백련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려

제8회 전국 각설이 품바 큰잔치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안군에 따르면 올해 8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일로품바 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는데 9일 각설이 품바초청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전통각설이품바 마당극, 품바노래자랑 9개 읍면대항전,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노래자랑, 일반부 전국품바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번 전국 각설이 품바 큰잔치 행사를 일정별로 살펴보면, 9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설이패션쇼,제7대품바초청공연,제1회사물놀이 경연대회,전통각설이품바 마당극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10일에는 각설이패션디너쇼 동동구루무공연, 제1대품바초청공연(최민품바), 신인부 각설이품바타령 경연, 품바노래자랑 9개읍면 대항전에 이어 11일 품바와 함께하는 퓨전음악, 품바왕 초청공연(남궁철주), 일반부 전국품바경연대회,그리고 오후 9시 주무대에서 폐막식을 갖게된다.
 
행사기간 잔디광장에서는 품바난타체험과 페이스페인팅,각설이품바 옷입기,각설이패션쇼 등 부대 행사도 열린다.

한편 매년 전국각설이 품바 큰잔치를 개최하고 있는 일로품바보존회는 일로각설이문화를 복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 일로품바의 뿌리로 인식되었던 천자근(1909∼1973)의 나눔과 베품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도록 각설이품바학교, 일로품바예술아카데미,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지금 회산백련지는 하얀 백련이 만개하여 녹색연잎과 어울어진 장관을 이루고 있다"면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전통문화 체험,해학을 통해 웃음이 가득한 품바큰 잔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양회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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