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섬, 독도의 영토주권을 골자로 '명예주민증 갖기' 운동이 요원의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24일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잇따른 일본 정부의 독도 영토주권 훼손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기위한 독도수호결의대회 개최는 물론 독도 경비대원 위문을 위해 독도를 방문한 경상북도시군의장협의회 의장들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전달했다.

이날 최병호 울릉군의회의장은 김근환(안동) 경북시군의장협의회장을 비롯 독도를 방문한 협의회 의장들에게 독도 명예주민증을 직접 전달했다.
 
평소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 정책 마련과 도민의 관심과 역량을 모으기 위하여 지원과 노고를 아끼지 않은 경북시군의장협의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병호 울릉군의회 의장은 독도 명예주민증 전달식에서 “경북시군의장협의회 의장 분들이 바쁜 의정업무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근환 경북의장협의회장은 “민족의 섬 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협조해 준 울릉군과 울릉군의회에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시군민의 대표인 우리 의원들부터 독도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도민의 힘을 모아 독도를 지켜내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독도 명예주민증은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취와 독도수호 강화정책의 일환으로 2010년 10월부터 울릉군에서 발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8,557명이 독도 명예주민이 되었으며, 이중 57명이 외국인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현재 독도를 방문한 외국인의 10%정도가 독도명예주민증을 발급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체계적인 홍보활동 전개를 통하여 독도를 방문하는 모든 내, 외국인들이 독도의 주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증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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