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건강한 삶위한 ‘녹색환경’ 실천 구슬땀
“쾌적한 지역환경 통해 밝고 명랑한 사회 건설”

갈수록 심각해가는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복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끊임없이 깨끗한 삶의 터전을 가꾸어온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광주서구권 목회자와 성도 600여명은 장마가 주춤한 23일 광주천 동천교 주변에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식전행사로 인류의 미래를 위해 환경보존을 호소하는 노래가 힘 있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화활동 행사가 진행됐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헌혈운동 이웃돕기 환경 정화활동 등 이웃사랑 실천을 몸으로 행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의 활약으로 광주천이 깨끗해지고 물고기도 돌아와 많은 주민들이 좋아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애쓰는 모든 봉사활동에 적극 지원하고 돕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영환 목사는 “인류환경보전을 위해 실시했던 지구촌환경정화운동이 제 1938차를 맞이했고 광주에서만 30여 차례 실시해 왔다. 광주천은 많은 시민들이 왕래하는 곳이기에 여러분의 땀방울과 수고로 더 많은 시민들이 웃을 수 있도록 시민의 행복을 위해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봉사하자”고 전했다.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가족단위로 모인 성도들은 집게 등 청소도구를 들고 동천교 주변 왕복2km 정도 되는 거리를 깨끗이 청소했다.

천변에는 얼마 전 내린 비에 쓸려 내려 온 각종 쓰레기와 오염물질이 쌓여 있었고, 폐 타이어등 불법으로 투기한 쓰레기도 상당히 많았다.
 

 
 
성도들은 무성해진 풀숲을 헤치며 숨겨있는 쓰레기 까지 말끔히 수거했다. 장년부들은 물 장화를 입고 물속으로 직접 들어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형우(직장인 45)씨는“휴일이지만 쉬는 것 보다 광주시민의 젖줄인 광주천에 직접 들어와 쓰레기를 수거하니 마음이 흐뭇하고 오히려 영광이라고 말했다.”

임호연(공무원 36)씨는 “평소 환경운동에 관심은 있었어도 참여는 못했는데 교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니 애들에게 산교육도 되고 주변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니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천변에 널려있던 각종 쓰레기는 성도들의 손에 의해 2톤 분량이 수거되었다.
그동안 하나님의교회는 전 세계 170여 개국 2,200개 교회에서 지역 곳곳에서 인간의 삶의 터전인 지구환경보호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쏟으며 정화운동에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각 지역의 처한 환경에 따라 산, 강, 바다, 하천, 공원, 거리정화활동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의 이러한 노력은 오염된 지구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한편 세계인의 환경의식변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헌혈, 불우이웃돕기,재난구호활동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서구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4월 교회의 최대 절기인 유월절을 맏아 35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한 바 있다.
<광주=양회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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