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당대표, 23일 오후 금릉로데오 광장서 한표 호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3일 오후 파주 금촌에서 열린 파주시을 박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두팔을 치켜세우고 있다./사진=박정 의원 SNS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23일 오후 파주 금촌에서 열린 파주시을 박정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두팔을 치켜세우고 있다./사진=박정 의원 SNS 캡처

[파주=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는 23일 오후 파주시 금촌지역의 금릉로데오 광장을 찾아 파주시을 박정후보에게 총선승리를 위해 표심을 호소했다.

구름인파을 방불케 한 금릉로데오 현장은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연호로 후끈 달아올랐다.

박정 후보는 오는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의 경우 이번 총선은 3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첫째, 너무나 무능하고, 너무나 무책임하고, 너무나 국민무시하는 3무(無)의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여학생의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두 주먹을 불끈쥐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 여학생의 유튜브에 직접 출연해 두 주먹을 불끈쥐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둘째는, 이재명 당대표가 언급한 평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부가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고가 이곳 파주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한국경제를 폭망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박 후보는 "파주는 평화를 지켜야 하고, 평화가 경제"라고 거듭 역설했다.

셋째는, 이번 총선의 슬로건은 ‘3선의 힘으로! 뼛속까지 파주사랑’이라며 사자후를 토했다.

그는 파주를 사랑하는 방법 가운데 앞서 선거구 획정에 따른 경계가 조정이 된데다 파주시을 지역구가 파주 면적 전체의 92%가 됐다고 말했다.

이는 교하와 운정을 제외하면 모두 파주시을 지역구인 셈이다.

박 후보는 사실 그 동안 파주가 갖고 있던 문제는 신도시와 나머지 지역의 불균형이었다고 진단했다.

한 어린이와 함께 엄지척을 연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어린이와 함께 엄지척을 연출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로가 배척하고, 융합을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주지했다.

경계조정이 됐지만, 파주시가 50만 대도시에서 100만 특례시로 가는 중요한 시점에 파주시민은 같은 한마음이 되고, 같은 곳을 바라봐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 후보는 향후 윤후덕 의원과 함께 이재명 당대표께 부탁해, 금릉역 앞을 개발하면서 운정과 금촌을 붙이겠다고 공약했다.

또, 성장이 멈춰있는 조리와 금촌 사이를 세계적인 스포츠산업 대표도시를 만들어 하나로 연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촌과 조리와 운정이 하나의 큰 권역이 되면서,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인 통합을 이루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 후보는 지난해 5월 25일, 평화경제특구법이 통과됐다면서 평화경제특구를 중심으로 한 문산을 축으로 파주 북부도 큰 권역으로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이외 "파주의 북쪽과 남쪽이 쌍끌이로 파주를 발전시키고, 경기도 발전시키고, 또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높여 으뜸가는 파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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