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9개 정당 대표에게 이종찬 회장명의 서신 보내

[김종현 기자]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12일 제22대 국회 비례대표 후보 선정때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특별히 배려해 줄 것을 여야 각 정당 대표들에게 요청했다.

광복회는 이날 각 정당과 위성정당 대표에게 보낸 이종찬 광복회장 명의의 서신과 공문을 통해 “역대 국회는 매 회기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를 낼 때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특별히 배려해 온 전통이 있었다”고 주지했다.

이 회장은 특히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고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후손들을 특별히 배려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현재 여야 비례대표 후보로는 백범 장증손인 순천향대 IT융합학부 김영교수 등 5,6명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광복회는 이날 국민의힘,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녹색정의당, 소나무당 등 여·야 9개 정당에 공문과 함께 서신을 송부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