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들에게도 의료기회 확대 위해 병원 덜가기 캠페인”

2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마치고 '위아 원(we are one)'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마치고 '위아 원(we are one)'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기영 기자] (사)세계여성평화그룹 파주지부(IWPG, 지부장 최재순)는 26일 오전 파주 문산노인정에서 명절맞이 전통 ‘민속놀이 통한 평화의 재발견’ 주제아래 2월 세계여성평화 네트워크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모임에서는 2월 한 달 설 명절과 정월 대보름을 맞아 IWPG 파주지부 회원들이 문산 주공단지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와 노인정의 어르신들과 함께 윷놀이와 투호 던지기 등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윷판에 그려진 IWPG, DPCW 글씨와 IWPG 로고마크와 작년에 제5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작품 등 윷놀이를 통해 평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고유 전통의 윷놀이를 통해 망향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고유 전통의 윷놀이를 통해 망향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최재순 지부장은 “파주 문산은 북한과도 가까운 접견지로서 북에 가족을 두고온 이산 가족도 많이 살고있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이 더 애틋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 지부장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때 속히 DPCW 10조 38항이 UN에 새로운 법안으로 상정되어 전쟁이 종식되고 평화가 임해오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모임에 참석한 사할린동포회의 노인정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받은 복지혜택과 따뜻한 삶에 감사함의 보답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의료기회 확대를 위해 병원 덜가기 캠페인으로 다함께 체력 키우기 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IWPG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과 평화활동에 진심으로 감동받아 러시아 전통음식을 대접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66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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