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창 기자]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최근 정부 해산이 후 관련 법령에 서명하면서 주정부 내각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 중 하나는 카자흐스탄의 새 총리로  대통령실장이었던 올자스 벡테노프 (Olzhas Bektenov)가 임명된 것이다. 

올자스 벡테노프의 출마는 집권 집권당인 아마나트(Amanat) 당이 제안했고, 이후 하원이 승인했다. 

외교부, 교육부, 기술부, 교통부, 산업건설부, 에너지부, 내무부 장관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카자흐스탄의 사회 경제적 발전을 검토하고 2024년 이후의 주요 목표를 설명하기 위한 정부 확대회의를 주재했다. 

정부가 제시한 야심 찬 목표 중에는 2029년까지 경제 규모를 4,500억 달러로 늘리고, 연간 GDP 성장률을 최소 6%  이상 달성하고, 거시 경제 지표가 국민의 실질 소득 성장을 능가하도록 보장하는 목표가 있다.

2023년 카자흐스탄은 새로운 조건에 적응하고 5.1%의 강력한 경제 성장을 달성함으로써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정부는 특히 농공단지에서 환경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 자금 조달을 두 배로 늘리고, 원자재 생산에서 농산물 가공으로 전환하고, 절수 기술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 고위험 지역의 19개 열원을 고도화하는 등 유틸리티 및 에너지 분야의 현대화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카자흐스탄은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디지털화를 우선시하고 경제의 다양한 부문에 걸쳐 인공지능(AI)의 광범위한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투자 유입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 유치에 도움이 되는 생태계 조성을 전담하는 투자본부를 설립했다. 

이 계획의 목표는 개발 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외국 공관, 투자 센터 및 지역 당국 간의 명확한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재구성된 정부의 주도하에 이 새로운 장을 시작하면서 상호 이익과 공유된 목표를 활용해 양국의 발전과 번영을 주도하면서 한국과 같은 파트너들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가 정한 새로운 우선순위에 따라 녹색 에너지, 스마트 농업, 스마트 워터, 에너지, 디지털 전환, 전자 상거래 및 금융 협력 분야에서 카자흐-한국 파트너십의 더 많은 잠재력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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